[코로나 시대의 공연예술] 영국 실내 공연장,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예정돼있던 8월 1일 재개관 불가

지난 달 17일, 8월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잉글랜드 내 실내 공연장 개관을 허용하겠다는 문화부 장관 올리버 다우든의 발표가 있었으나, 보리스 존슨 총리가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역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8월 1일부터 실내 공연장의 운영을 불허했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공연 운영의 안전성과 수익 구조상 객석 띄어앉기가 불가함을 입증하기 위해, 한국에서 공연되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 투어의 방역 시스템을 도입하여 지난 주 런던 팔라디움 극장에서 가수 베벌리 나이트의 콘서트를 시범 개최한 바 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가 있는데 못 본 척 안주할 수 없다'며, 8월 1일로 예정돼 있던 실내 공연장의 운영을 최소 2주간 미룰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외에도 카지노, 볼링장, 스케이트 링크 등 밀집 장소의 운영과 예정돼 있던 스포츠 유관중 시범 경기, 30인 초과의 결혼식 리셉션 등이 금지된다. 8월 3일 기준 영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304,695명이며, 사망자 수는 46,201명이다.

https://www.thestage.co.uk/news/news/indoor-theatre-performances-not-able-to-resume-from-august-1-as-planned

Indoor theatre performances not able to resume from August 1 as plan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