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2023년 본 영화

BIBC/빕 2023. 1. 10. 22:18

1. 더 노비스 (The Novice) ★
자신이 제일 못하는 과목이기에 물리학을 대학 전공으로 정한 신입생 알렉스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로잉 선수단에 들어가 1군에 들기 위해 자학에 가까운 훈련을 소화해낸다. 장학금도, 주위의 인정을 위해서도 아닌 오로지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기 위해서 자신을 몰아붙이는 대학생의 이야기. 사운드 에디터의 장편 데뷔작이라더니, 노를 젓기 위해 세차게 움직이는 팔과 다리를 비추며 장엄한 클래식 음악이 나오거나 무음에 가까운 진공음만 들리는 등 음향 사용이 대단했다. 영화 카피에 <블랙스완>과 <위플래쉬>를 합친 영화라고 하는데 딱 그런 느낌. 새해 첫날에 보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워지는 영화였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204882

 

더 노비스

대학 신입생 ‘알렉스’는교내 조정부에 가입한 후동급생 ‘제이미’에게 경쟁심을 느낀다늘 최고를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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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Glass Onion: A Knives Out Mystery) ★
고전 추리극 문법을 착실하게 따르고 있지만, 등장인물들이나 배경이 완전히 현대인 지점이 재미있다. 전작에 이어 이번 편도 은은하게 남혐이 흐르는데 그럴 바에야 여자 주인공을 내세우지, 싶고. 전작의 성공을 증명이라도 하듯 대자본의 맛이 느껴지는 세트에 지나가는 엑스트라마저 유명 배우로 가득 찬, 다소 과식한 느낌이 드는 영상화보.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216494#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브누아 블랑이 라이언 존슨 감독의 새로운 살인 추리극에서 겹겹이 쌓인 미스터리를 파헤치러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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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퍼스널 쇼퍼 (The Novice) ★
사람을 궁지로 모는 상실의 슬픔. 남겨진 이에겐 무엇이 남고, 무엇이 오는가?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44221

 

퍼스널 쇼퍼

프랑스 파리에서 퍼스널 쇼퍼로 일하는 미국 여자 ‘모린’(크리스틴 스튜어트)영혼들과 대화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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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올리브 키터리지 (Olive Kitteridge) ★
삶은 당혹스럽고, 이해할 수 없는 것. 올리브가 구원한 사람과 올리브가 상처 입힌 사람, 올리브를 상처 준 사람들과 올리브를 구원한 사람까지. 올리브의 중, 노년만을 따라가는 점이 인상적이다. 올리브를 이해할 수 있는 것과 별개로 나도 올리브 같은 엄마가 있었다면 상담 다녔을 것 같긴 함.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41839

 

올리브 키터리지

올리브 키터리지라는 여성을 중심으로 바닷가의 작은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그린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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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로우 (Raw) ★
먹잇감이 아닌 포식자로서의 여체. 마초적인 교내 문화를 겪으면서 사냥꾼으로 각성한 주인공의 눈빛이 잊혀지지 않는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51810

 

로우

채식주의자였으나 자신의 숨겨진 식인 욕망을 우연히 깨닫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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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The Devil all the Time) ★
반복되는 폭력의 역사. 비단 주인공과 아버지 뿐 아니라, 아마 인류 역사상 계속해서 이어져 왔을. '악마'들은 언제나 항상 젊고 힘 없는 여성들부터 노리고 감독들은 그걸 묘사하는 걸 너무너무 좋아하기에 그 점이 싫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91560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의 헌신이 문제였을까, 아니면 그저 일어난 일이었을까. 소중한 이들을 지키고 싶은 한 남자의 주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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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틱, 틱... 붐! (tick, tick... BOOM!) ★
현대 세대의 예술가들 중 가장 불운한 사람을 꼽으라면 <렌트>를 만든 조나단 라슨일 것이다. 조나단 라슨이야말로 우리 세대의 반 고흐다(그리고 스티븐 손드하임은 우리 세대의 피카소다). 스물아홉의 조나단 라슨처럼, 불투명한 미래를 향해 저마다의 방식으로 시한폭탄을 안은 듯 불안하게 달려나가고 있는 모두를 위한 노래. 예술가들을 다룬 영화를 보면 저런 열정을 동경하면서도 이런 삶의 방식을 택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란 생각을 한다...
https://www.imdb.com/title/tt8721424/?ref_=nv_sr_srsg_0_tt_8_nm_0_q_tick%2520tick%2520boom

 

틱, 틱... 붐! (2021) - IMDb

틱, 틱... 붐!: Directed by Lin-Manuel Miranda. With Andrew Garfield, Alexandra Shipp, Robin de Jesus, Vanessa Hudgens. On the cusp of his 30th birthday, a promising young theater composer navigates love, friendship and the pressures of life as an artist

www.imd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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